인천 남구, 지역재단 설립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입력 2015년10월21일 16시5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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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재단 설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구는 지난 20일 학익동 인천보육원에서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설립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강연은 재단설립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문제는 지역 주민 스스로 기금을 만들고 해결해 나간다는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설립 취지에 맞게 민간 공익재단인 천안 ‘(재)풀뿌리희망재단’ 박성호 상임이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강연은 ‘지역사회 발전과 지역재단 - 풀뿌리희망재단의 설립과정과 운영사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강연후에는 지역재단의 필요성과 역할 등에 대한 추진위원들의 열성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남구지역재단 설립 준비를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우섭 남구청장은 “누군가의 백원, 천원, 만원이라는 착한 나눔 실천을 정착시켜 아이때부터 친구와 이웃을 돕는 나눔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또 그 부모와 아이가 함께 나눔 가족으로 성장, 이웃과 함께 성장해 지역의 새로운 나눔문화 시민운동의 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김영길 설립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들과 함께 남구의 아름다운 나눔을 위한 건강한 기부문화 생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수의 후원자를 참여시켜 건강한 나눔문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서두르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남구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은 주민의 자발적인 나눔과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복지는 물론, 교육,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지역발전과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로써 국가로부터 지원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지역공동체가 스스로 가치를 높이고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구의 예산과 출연 없이 순수 민간주도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주도 (가칭)남구지역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주민들에게 재단 설립 취지와 필요성을 알리는 주민홍보를 시작으로 발기인 모집, 발기인 대회, 창립총회를 거쳐 내년말 남구지역재단 창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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