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 접견

입력 2015년10월23일 23시1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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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 국회접견실에서 줄키플리 핫산(Zulkifli Hasan) 인도네시아 평의회(하원)의장을 만나 양국관계 발전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작년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지난 번 중견국협의체(MIKTA)회의에 구스만 상원의장께서 오셨고, 이번 줄키플리 의장께서 방문하신 것처럼 빈번한 의회교류가양국관계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양국은 2006년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수립이후 형제국가 이상의 돈독한 사이로 발전했다”면서“앞으로 한·인도네시아 간 서로의 문화와 철학이 상대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관계가 심화 발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이에“국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형제국이자 친구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방문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만나서 대화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양국 의장이 만나 우정을 나누고 관계를 돈독히 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또한“인도네시아는 조코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일하는 내각과 이를 뒷받침하는 의회가 안정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면서“한국기업의 투자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의장께서 한국 내 인도네시아의 투자자들을 격려하여 한국기업의 인도네시아 투자가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줄키플리 의장은 이어서“한국의 주변국인 중국 시진핑주석과, 일본 아베총리가 이미 두 차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면서“빠른 시일내에 박근혜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양국이 해양산업, 방위산업을 비롯한 많은 분야에서 협력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현재 중단되어 있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협상이 재개된다면 교류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의장께서 하루빨리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인도네시아 방문 이후, 경기도 안산에서 근무하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식사를 함께했다”면서“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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