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고급 승용차에서 백골상태 시신 발견

입력 2015년10월28일 19시1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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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7월말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

[연합시민의소리]  28일  경기 광주 팔당댐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고급 승용차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 15분경 광주시 남종면 이석리 인근 팔당댐에서 수중 환경 정화작업을 하던 잠수부들이 "검은색 에쿠스 차량이 가라 앉아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차량 안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됐다.


차량은 A(58)씨 소유로, 지난 2009년 7월말 아내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남기고 잠적해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8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으며, 실종신고 접수 뒤 수배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 "A씨가 경기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다 직원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가족 진술을 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시신의 DNA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시신이 A씨의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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