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100일> 인천 '경제수도' 건설 본격 시동

입력 2010년10월06일 09시0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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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아시아인의 화해.협력의 장 구상 예정

 [여성종합뉴스]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여야간 권력교체가 이뤄진 인천시는 민선 5기 시 정부 출범 이후 100일 을 앞두고 송영길 인천시장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개최 준비와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부채가 2조원대를 훌쩍 넘어선 인천시의 재정 위기 타개를 위해 대형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취임 100일을 앞두고 7일 자신의 선거공약인 '경제수도 인천 건설'의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 앞으로 추진할 핵심 과제들을 발표한다.

송 시장 취임 이후 지역사회에 혼란과 갈등을 빚었던 굵직한 현안들은 시의 정책 방향에 따라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은 당초 계획보다 규모를 줄이고 정부의 예산 지원을 최대한 확보해 시가 직접 짓는 것으로 예정하고 계양산 골프장과 굴업도 관광단지, 강화.인천만조력발전 건설 등 환경단체들이 중심이 돼 반대해온 대형사업들은 사업주체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 행정을 이끄는 송 시장이 여러 차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시민들의 관심이 큰 구도심 재생사업의 경우 도화구역에는 '제2행정타운'을 조성해 활력을 불어넣고 루원시티는 '입체복합도시'로 특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시의 재정 위기 관리차원에서 접근한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공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은 이들 공기업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참여한 사업들에 대해 문제가 있는 것은 과감히 정리하고 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집중 지원하는 전략을 세웠다.

따라서  '소통'을 강조해 온 송 시장은 시정 혁신과 지역경제 도약, 동반성장,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히고 핵심사업의 경우 개발사업 위주의 시정 운영에서 탈피해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소기업 활성화와 환황해권 경제벨트 조성, 경제자유구역 육성, 구도심 재생 활성화 방안은 물론 교육, 보육, 복지, 일자리 창출 등의 분야에서도 선거공약을 구체화한 실천 전략 발표와  '남북평화와 교류협력의 전진기지' 구축과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도 아시아인의 화해.협력의 장으로 만드는 구상도 내놓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장 취임 100일을 기점으로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인천을 대한민국의 경제수도로 발전시키는 구체적인 과제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는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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