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단종된 부품 3차원 프린팅으로 생산 및 지원

입력 2015년11월05일 23시1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국방부는 해외조달 수리부속 중 소량이고 다품종인 부품은 획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달이 어렵고 단종된 부품을 최신 기술인 3차원(3D) 프린팅을 통해 생산 및 지원하는 새로운 대안을 2015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창의성과 최신 과학기술을 제반 국방업무에 융합하여 혁신적 국방가치를 창출하려는 창조 국방의 틀에서 찾아낸 도전적인 과제이다.
 

공군의 경우 2012년부터 민·군 및 제작사(미국 플랫 앤드 휘트니(P&W)사, 제너럴 일렉트릭(GE)사 기술인증)와의 협업을 통해 케이에프-16전투기/에프-15케이전투기(KF-16/F-15K) 엔진정비 시 3차원(3D) 금속프린팅 재생 기법을 적용하여 그동안 폐기처분하던 엔진 수리부속을 재활용한 결과, 비행안전성에도 문제점이 없고 예산절감(연간 약 7억 원) 및 조달기간(약 40일 이상) 단축 등 수리부속 획득·운영에 성과를 이미 거두고 있다.
 

육군은 그간 3차원(3D) 프린팅 시스템 도입, 제작기법 사전 기술습득 및 조달애로품목 사전선정 등을 추진해 왔으며, 2015년 11월부터 육군종합정비창에서 3차원(3D) 프린팅을 활용 조달애로 및 단종부품 생산 시범 사업을 2016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국방부에서는 이러한 3차원(3D) 프린팅 기반활동 여건 보장과 기반 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2015년 5월 3차원(3D) 프린팅 국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전문 인력을 양성 중이며, 산업통상자원부 충청권 제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국방,로봇분야 3차원(3D) 프린팅산업 지원을 2015년 7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한, 육·공군 부품단종 및 조달애로 품목에 대한 시범생산 성과 분석을 통해 2017년부터 군내 3차원(3D) 프린팅 활용기반을 구축하고 개발된 기법을 방산 중소기업에 제공하는 등 확대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3차원(3D) 프린팅을 통하여 부품재생이 확대되고 부품단종·조달애로 부품이 운영부대로 지원되면, 정비여건 및 장비가동률이 향상되어 국방경영 효율화와 민군협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창조국방 구현을 위해 국방 3차원(3D)프린팅 전문교육 시행 및 3차원(3D) 프린팅 기술개발 등 관련기반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