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국 최대 자원도시 우루무치시와 관광 협력

입력 2015년12월22일 16시34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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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광교류협력 MOU 체결, 정보교류 및 마케팅 통해 관광객 유치 협력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중국 최대의 자원도시인 우루무치시(乌鲁木齐市)와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중국 우루무치시와 ‘상호 관광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루무치시 정치협의회(시의회격) 당주서기 뤼더샹(吕德祥)과 여유국 당주서기 장쟝저우(张江洲) 부국장 일행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해 양 도시 간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협력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시는 2013년 7월 중국 우루무치시에서 인천관광홍보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우루무치시의 현지 여행사와 긴밀한 관광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천을 경유하는 상품을 구성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올해는 우루무치시의 관광홍보설명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으며, 인천시와 진보된 우호협력관계를 다지기 위해 이번 관광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도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지역의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해 정보교류를 추진하고, 마케팅을 진행함으로써 인천을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인구 약 450만명의 우루무치시는 중국 북서부에 있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구도이며, 2014년 기준으로 1인당 GDP는 약 11,809달러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루무치시 도시민의 가처분 소득은 중국 서부의 도시 중 일곱 번째를 기록했다. 우루무치는 ‘아름다운 목장’을 의미하며 중국 서부의 최대 도시이기도 하다. 1990년대 이래 우루무치는 경제적으로 점차 개발되고 있고, 현재 신장 위구르 자치구의 교통과 상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차이나타운이 있는 친 중화도시이자 국제공항과 항구도시로서 우루무치시와는 내륙과 해양이라는 상호 다른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을 갖은 도시”라며, “중국내륙에서 거리상 긴 여정이지만 168개의 아름다운 섬과 청정 해산물이 풍부해 힐링 여행이 가능한 인천을 많이 찾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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