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기습시위 대학생 전원 연행

입력 2015년12월31일 19시17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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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나비와 서울지역 대학생들 오전 11시50분경 일본대사관에 진입해 시위....

[연합시민의소리] 3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종로구 중학동 트윈트리타워 A동 2층 로비에서 기습 시위를 벌인 대학생 30명을 건조물 침입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나비와 서울지역 대학생들은 이날 오전 11시50분경 일본대사관에 진입해 시위를 벌였다.

일본대사관은 기존 부지에 새 건물을 짓기로 해 트윈트리타워를 임시 사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사부 출입구에 위안부 협정 폐지를 촉구하는 선언문 등을 붙였고 “위안부 협상은 인권적, 법적, 도의적 관점으로 봐도 전혀 명분없는 담합”이라고 비판했다.

이후 학생들은 ‘역사는 돈으로 지울 수 없다’, ‘대한민국 국민은 한일협상 거부한다’, ‘기억하는 것이 책임이다. 위안부 문제 역사에 기록하라!’, ‘10억엔 위로금은 필요없다. 국제법에 따라 법적배상 하라!’ 등의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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