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밝기의 5700억배 초신성 'ASASSN-15lh' 발견

입력 2016년01월16일 14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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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구로부터 38억 광년(光年) 떨어진 곳에서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밝은 초신성보다 두 배 밝은 초신성 'ASASSN-15lh'를 발견했다"

사이언스캡쳐
[연합시민의소리]중국 베이징대 카블리 천문연구소 동수보 박사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15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지구로부터 38억 광년(光年) 떨어진 곳에서 지금까지 관측된 가장 밝은 초신성보다 두 배 밝은 초신성 'ASASSN-15lh'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1광년은 빛이 1년간 가는 거리로 약 9조㎞이다.
 
초신성의 이름은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인 '초신성 자동 추적 네트워크(ASAS-SN))'의 약자를 땄다.

프로젝트 공동 수석 연구자인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의 크지츠토프 스타넥 박사는 "이번 초신성은 우리 은하의 1000억개 별을 모두 합한 것보다 20배는 밝으며, 지난 6월 처음 관측된 이래 지금까지 6개월간 태양이 평생 만든 에너지의 10배를 뿜어냈다"고 밝혔다.

만약 우리 은하에 이 초신성이 있다면 낮에도 맨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이고 밤에는 보름달보다 더 밝게 빛날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과학자들은 지난해 6월 14일 작은 천체망원경으로 이 초신성을 포착했다.
 
동 박사는 "이번 발견은 별의 폭발과 초신성에 관련된 모든 기존 이론에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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