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 대륙붕 정밀해저지형조사 완료

입력 2016년01월18일 23시29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직대 류재형)이 지난해 4월 초부터 실시된 군산서부 해역 9,000㎢(여의도 면적의 약 3,100배)에 대한 정밀해저지형조사를 완료했다.
 
동 해역은 우리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로 바다 골재채취단지로 지정(’08~’09)된 구역으로 해양자원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한 해역이다.
 
조사결과 군산서부 해역은 최저 46m에서 최고 92m의 수심 분포를 보였으며, 평균 수심은 약 78m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해저지형은 강한 조류의 영향으로 조류방향과 동일하게 발달한 사퇴(sand ridge)가 북동-남서방향으로 길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심 70m 해저에서 모래톱이 아주 뚜렷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이지형으로는 2008~2009년 동안 바다모래의 채취가 이루어진 서해 EEZ 골재채취단지 내 3~8광구, 9개 지역에서 대량으로 골재채취가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골재채취 웅덩이는 폭 100~500m, 깊이 2~17m의 분포를 보였다.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관할해역에 산재되어 있는 해저특이지형의 형상을 정밀조사하여 해양자원개발 등 해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