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에 중구 선정

입력 2016년02월05일 16시0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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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인천 내항 8부두에 테마와 이야기 담은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문화체육관광부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사업’공모에서 중구(구청장 김홍섭)가 사업대상으로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고유 자원을 발굴·지원해 지역관광 역량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 야생화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 사업, 문화콘텐츠 접목 노후 관광시설 재생사업 등 3개 분야에 국비 41억5천만원을 지원해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게 된다.
 
전국 시·도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인천시는 지난 1월 중구의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위원회의 심사·평가를 거쳐 3개 분야 중 ‘야생화와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분야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은 133년 만에 개방되는 인천 내항 8부두 중 주차장 조성공간을 제외한 유휴공간을 활용해 그동안 시민들과 단절돼 있었던 항만시설에 야생화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접목시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된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미니어쳐 형태의 세계속 야생화, 동화·드라마를 테마로 한 야생화, 1883년 개항장 모습을 재현한 야생화 등으로 구성되는 ‘테마가든’과 ‘문학 속 야생화 이야기길’ 및 관광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야생화와 군락지 발굴 및 관광자원화’분야에서는 중구 등 전국 6개 지역이 선정됐으며, 올해 1차로 국비를 지원받고 그 중 내실 있는 사업으로 선정되면 견실한 성장을 위해 2년 간 더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만국 야생화 정원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구와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8부두 개방에 맞춰 이번 야생화 사업을 통해 주차장 이용객 및 항만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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