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소는 강서구 신월동 메이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 할머니는 19살 때 과거 일본 히로시마 위안소에 강제로 끌려가는 등 고초를 겪었다. 1992년 정대협에 신고해 활동해왔다.

정대협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2006년 이후 노환으로 입원과 수술, 퇴원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며칠 전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지난19일 중환자실에 옮긴 뒤 결국 세상을 떠났다.

지난 1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최모(90) 할머니가 지병으로 별세하신 가운데 김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8명 중 생존자는 44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