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부,연평도 외근 중 화재목격 진화한 부사관 포상

입력 2016년02월29일 19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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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부대 유재곤 상사 "해병대면 누구나 같은 행동"

[연합시민의소리]29일 해병대 사령부는 서해 북단 연평도에서 근무하는 해병대 부사관이 지난27일 낮 12시 5분경 연평면 중부리 한 민가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할머니를 구하고 화재진압으로 사령관 명의의 격려 서신과 함께 포상휴가를 유 상사에게 줄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해병대 연평부대에 따르면 이 부대 군수과에 근무하는 유재곤(42) 상사는 부대 환경개선 작업을 앞두고 장비 인수를 위해 부대 밖에서 외근 중, 연평면 중부리의 한 민가에서 시꺼먼 연기를 목격하고 거실에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 A(87)씨가 주저앉아 울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즉시 할머니와 딸을 집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차량에서 가져온 휴대용 소화기로 불을 껐다.


그의 초기 진압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남은 불씨를 모두 제거했고 A씨 등 2명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유 상사는 "평소 지역주민과 가족 같은 유대감을 갖고 생활했다"며 "해병대 장병이면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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