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방, 도서지역에 위성전화 구축‘비상통신 원활’

입력 2016년03월01일 15시27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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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도서지역 위성전화 시스템 구축, 음영지역 획기적 개선

[연합시민의 소리]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올해 상반기까지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해 7개 섬에 위성전화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가 소방안전 교부세 5천여만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재난현장 통신방식을 기존 기지국이 아닌 정지위성을 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기지국 방식에서 빈번했던 음영지역 연결 끊김 현상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스템이 구축되면 평상시 통신 품질 향상 외에도 지진 등 대규모 재난으로 인한 통신마비 상황에서도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아 비상통신망으로서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위성전화 시스템 구축으로 도서지역 상황관리가 한결 수월해 질 것”이라면서 “나머지 도서지역에 대해서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설치를 추진해 도서지역이 더 이상 ‘재난 사각지대’가 아닌 ‘재난 안전지대’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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