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북한 실전배치 임박 300㎜ 방사포 배치'남한 주요대상 사정권'

입력 2016년03월04일 09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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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주한미군 배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연합시민의소리]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 제1위원장이 '신형 대구경 방사포' 시험사격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시험사격의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밝히지 않았지만 군 당국은 북한이 지난 3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실시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 보고 지난해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300㎜ 방사포를 전격적으로 공개한 신형 대구경 방사포로  하루 빨리 실전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중앙통신은 300㎜ 방사포가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주요 타격 대상들을 사정권 안에 두는 정밀유도체계를 갖춘 첨단 장거리 대구경 방사포체계"라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한국 정부가 "미제를 겨냥하고 있는 우리의 핵타격 무장의 조준경 안으로 자발로(스스로) 게바라(기를 쓰고) 들어온다"며 대남 핵공격 위협까지 했다.


중앙통신은 "새로운 공격형 최첨단 공격형 최첨단 무장장비들을 계속 줄기차게 개발 완성할 것"이라며 300㎜ 방사포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무기체계로는 방사포 발사 진지를 무력화할 수 있는 차기 다연장로켓(MLRS) '천무'가 꼽힌다.

우리 군은 300㎜ 방사포의 사거리가 170㎞이며 최대 200㎞에 달할 것으로 보고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쏠 경우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를 포함한 수도권 전역과 전북 군산 주한미군기지,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까지 사정권에 들어간다.

작년 8월부터 천무를 실전배치했고 지난달 초에는 실사격훈련을 공개했다며 천무는 사거리가 80여㎞에 그쳐 300㎜ 방사포의 사정권 밖에서 이를 타격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우리 군이 보유한 에이태킴스(ATACMS)의 경우 단거리 탄도탄인 에이태킴스 블록1A 사거리가 300㎞로, 300㎜ 방사포보다 훨씬 길어 유용한 대응 무기체계가 될 수 있다

북한의 이번 300㎜ 방사포 시험사격으로 한미 양국이 추진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ㆍTHAAD)의 주한미군 배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0㎜ 방사포는 미사일 요격체계인 사드와는 상관이 없는 무기이지만 북한이 이번 시험사격을 보도하며 고강도의 대남 무력 위협을 쏟아냈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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