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합동군사훈련 7일부터 개시'우리군 29만명과 미군 1만5000명 참가'

입력 2016년03월06일 10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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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4D(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개념이 본격 적용될 예정.....

[연합시민의소리]  한국과 미국 군이 7일 키리졸브(KR)연습과 독수리(FE)훈련 등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시작한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조치가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훈련은 역대 최대급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당분간 한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 상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군 당국에 따르면 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군 29만명과 미군 1만5000명이 참가한다. 


키리졸브 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군 증원 병력과 장비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훈련이며, 독수리훈련은 실제 병력이 야전에서 기동하는 방식이다.


이번 키리졸브 훈련은 통상 전시 전방지역에 대한 미군의 전개 상황에 대한 훈련을 넘어서 후방의 미사일 기지 등 주요시설에 대한 점령 상황까지 가정하고 치러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존 스테니스 핵추진 항공모함, 원자력 잠수함, B-2 스텔스 폭격기, F-22 스텔스 전투기 등 미국의 전략무기들이 대거 참가하며, 해병대의 상륙을 돕는 강습상륙함 전력도 전개된다.
 
또 전쟁 지속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바다 위에서 한 달 동안 1개 여단이 작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의 전차와 탄약을 실을 수 있는 해상사전배치 선단도 투입할 계획이다.


한·미 군 당국은 특히 양국 해병대 1만여명이 참가하는 상륙훈련인 '쌍용훈련'도 병행한다.

이 훈련에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등 북한 수뇌부들이 있는 지역에 대한 선제공격 성격의 훈련도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수년간 발전시켜온 4D(탐지·교란·파괴·방어) 작전개념이 본격 적용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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