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교량부터 시범사업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만 찍어도 교량 안전점검 끝!

입력 2016년03월07일 13시4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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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을 찍으면 안전점검이 자동으로 완료되고 점검 결과를 분석해 보수 시기와 비용을 알려주는 똑똑한 교량관리체계 전국확산

[연합시민의소리] 7일 국토교통부는 국도 교량 유지관리에 활용 중인 BMS를 지자체 관리 교량에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경기도 지역 교량부터 시범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BMS는 교량 제원, 점검 결과 등 상태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분석해 결함조치 시기와 방법뿐만 아니라 소요예산을 추정하고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유지관리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체계다.

스마트폰 앱으로 교량을 찍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점검이 쉽고 작업 누락도 방지하는 등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예산 계획도 합리적으로 짤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BMS를 도입한 후 전국 교량 정보 신뢰성이 높아졌고 조치가 지연되던 국도 교량 보수 예산도 적정수준 확보됐다”고 밝혔다.

특히 효율적으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보급해 교량 증가로 늘어난 현장관리자 업무 경감에도 기여했다.

 
시범사업은 경기도가 관리 중인 676개 교량의 정확한 현황정보를 구축하고 교량 별 개선사항과 개선시점을 도출하는 등 중장기 유지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올해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면 내년부터는 경기도 내 교량을 손쉽게 안전 점검할 수 있고 예산도 합리적으로 산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현식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시설물 노후화와 차량 증가로 교량 안전관리 비용이 늘어나 지자체 재원확보 부담이 커지는 실정”이라며 “적기·적소에 적정한 유지관리 투자를 지원하는 BMS를 지자체로 확대 보급하면 국가 도로 교량을 체계적이면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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