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쓰라린 보복' 더민주 입당 쪽으로 가나

입력 2016년03월18일 07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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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지난 15일 공천에서 탈락한 진영(3선·서울 용산) 의원이 어제 탈당을 선언하고 이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들이 무소속 출마(김태환 의원 등)를 선언한 적은 있지만 야당인 더민주행을 선택한 경우는 처음이다.


진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국민 편에서 일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 했던 지난날의 저의 선택이 오늘 저에게 이처럼 쓰라린 보복을 안겨줬다”며 “20년간 몸담은 새누리당을 떠난다”고 선언했다.

친박계이던 진 의원은 박근혜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맡았지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월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을 두고 국민연금과 연계하자는 박 대통령과 이견을 보이면서 장관직을 던졌고 20대 총선의 발목이 잡힌 진 의원은 ‘쓰라린 보복’에 대한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설명하는 것도 가슴 아프고 설명을 않겠다며 국민 편에서 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더민주측은 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에 후보를 비워둔 채 낙천이 확정되자 영입 제안을 했고, 진 의원이 받아들였다고알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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