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진해군항제, 오는 31일 전야제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입력 2016년03월24일 19시40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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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연합시민의소리]  ‘제54회 진해군항제’가 오는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창원시 진해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꽃으로 전하는 희망, 군항을 울리다’를 슬로건으로 한 진해군항제는 전야제 및 개막행사, 이충무공 추모대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


특히 ‘해군사관학교 개교 70주년’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해져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개방을 통해 관광객들이 군부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진해구의 최고의 명소인 ‘경화역’과 ‘여좌천’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50곳’으로 분홍빛 벚꽃으로 물든 주변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절경을 선사한다.


밤에는 별빛과 불빛으로 갈아입은 벚꽃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로망스다리 일대에는 루미나리에, 레이저쇼로 장식한 화려한 불빛 장관이 연출된다.


진해루 해상에서는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진해군항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야간 벚꽃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군항제에서는 기존 축제와는 달리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체리블라쏭-페스티벌이 진해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 DJ들이 관객들과 호흡하며 즐기는 행사로 진해군항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을 가로지르며 곡예를 펼치는 공군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 에어쇼’가 진해군항제에 활기를 더해주고 6.25참전국 및 아시아 국가의 국기를 게양해 군항제를 찾은 외국인에게 친근감을 주는 ‘세계의 거리’, 진해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진해근대사 사진전시회’, 진해구 풍물패 공연과 같은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은 관광객을 군항제의 재미를 더한다.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진해군항제만이 가지는 특색인 벚꽃과 군항의 만남을 보여주는 행사로 합동의장사열을 시작으로 군악대 연주, 거리퍼레이드, 의장대 시범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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