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주파수경매 세부시행계획 마련

입력 2016년04월12일 20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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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지난 3월 18일에 공고한 주파수 경매를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월말 경매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고 이후 경매시행전담팀을 갖추고, 이통사별 입찰설명회를 통해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며 시행계획을 준비하였다.
 
계획에 담긴 내용 중 입찰 제한시간과 입찰증분은 경매 참여자가 실제 입찰전략을 준비해 나가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입찰서를 작성․제출하는 제한시간은 동시오름입찰에서는 40분, 밀봉입찰에서는 4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입찰 제한시간을 감안할 때 오름입찰은 하루에 약 7라운드 내외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될 경우 약 8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경매에 적용될 입찰증분은 ‘13년 경매와 동일한 수준인 0.75%로 결정하였다.
 
입찰자는 직전 라운드의 승자 입찰액에 입찰증분이 더해진 금액(최소입찰액) 이상으로 입찰할 수 있다.
 

경매 시행에 있어 각 입찰자들과 경매를 주관하는 관계자들 모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사안은 보안이다.
 
시행계획에 따라, 경매장은 기본적으로 24시간 출입통제와 함께 도청장치 유무를 매일 점검하게 된다.
 
사전 등록해 보안검사를 마친 경매용 사무기기* 이외에는 일체의 통신기기와 전자장치의 입찰실 내 반입을 금지한다.
  
 입찰실마다 입회자 2명이 상주하면서 입찰 진행안내와 함께 입찰자 상호간의 접촉을 금지하여 경매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각 입찰실 및 경매운영반에 녹화전용 CCTV를 설치하여 경매 운영의 공정성을 높인다.
 
경매는 오는18일 오후6시까지 신청서 접수가 완료되면 적격 여부 통보절차가 거쳐 4월 말에 개시할 예정이다.
 
전성배 미래부 전파정책국장은 “이번 경매가 공정하고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경매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자들도 경매 규칙과 제반 준수사항을 숙지하여 경매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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