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10여 초간 대면

입력 2016년04월23일 11시0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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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각)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파리 기후변화협정 서명식' 서명을 마친 각국 정부 대표들과 차례로 악수.....

[연합시민의소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 시각)오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파리 기후변화협정 서명식에서 서명을 마친 각국 정부 대표들과 차례로 악수하는 가운데 리수용 북한 외무상과 10여 초간 이어진 대면에서 반 총장과 리수용은 두 손을 맞잡았다. 

 

반 총장은 76 번째로 파리 기후협정문 원문에 서명하고 내려온 리수용의 오른손을 자신의 두 손으로 잡았고, 리수용은 자신의 왼팔을 반 총장의 오른팔 위에 얹는 '스킨십'을 보이며 13~14초간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리수용은 서명식과 병행해 '3분 연설'에 직접 나섰고 "지구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정치적 안정을 보장하는데 우선적 주의가 돌려져야 한다"며 "미국의 끊임없는 핵 전쟁 연습으로 조성된 위험천만한 정세는, 세계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다른 문제에서도 성과적 해결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북한의 정책 노력에 대해서는 "2024년까지 연간 1만t 이상의 온실가스 축감 능력이 새롭게 조성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자원적 온실가스 축감계획을 현실성 있게 세우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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