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호세프대통령 '탄핵'국제사회에 호소 추진

입력 2016년04월29일 17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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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주요국 방문 계획을 측근들과 협의하고 국제사회에 지지를 촉구.....

[연합시민의소리]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호세프 대통령은 상원의 결정에 따라 탄핵심판이 열려 직무가 정지되면 탄핵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한 주요국 방문 계획을 측근들과 협의하고 국제사회에 지지를 촉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호세프 대통령이 칠레와 우루과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을 방문해 좌파·중도좌파 정당 지도자들을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탄핵심판이 열리면서 대통령 직무가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상황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상원은 지난 25일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를 시작, 특위의 심의와 토론에 이어 전체회의 표결에서 81명 의원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연방대법원장을 재판장으로 하는 탄핵심판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호세프 대통령의 직무는 최대 180일간 정지되고 미셰우 테메르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한다.


탄핵심판에서 적법성이 인정되면 탄핵안은 다시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 부쳐지고, 81명 가운데 3분의 2인 54명 이상이 찬성하면 탄핵안은 최종으로 가결된다.

이렇게 되면 호세프 대통령은 퇴출당하고 2018년 말까지 남은 임기는 테메르 부통령이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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