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장관,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찾아

입력 2016년04월29일 18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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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임기 내에 쟁점법안을 처리해 줄 것 당부'

[연합시민의소리] 29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을 찾아 한달여 남은 19대 국회 임기 내에 쟁점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당 차기 원내대표인 박지원 의원을 20여 분간 만나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리존 특별법, 관세법 등의 조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국민의당의 현 원내대표는 주승용 의원이지만, 주 의원이 박 의원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는 박 대표님은 중책을 맡으셔서 저희 법 통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시는 분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다"라며 낮은 자세로 협조를 요청했다.


또 "여소야대 정국이 되기도 했고, 그러지 않더라도 해야 하지만 주요 정책을 추진하게 될 때는 반드시 솔직하고 투명하게 설명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를 20여 분간 만나 쟁점법안 협조를 요청했지만, 기존 입장차만 확인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9대 때 남은 법을 빨리해보자는 것에는 기본적으로 저도 동의한다"면서도 노동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에 대한 기존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자본시장법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부산에서 당선된 다섯 분의 당선자들이 이걸 우리당의 성과로 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며 "부산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서 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원 원내대표도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수 불가결하고 시급한 법안인 만큼 여야가 정치 쟁점으로 삼을 게 아니다"며 "20대 국회의 원 구성이 늦어질 개연성도 있는 만큼 19대 국회 임기 내에 최선을 다해 민생경제 법안이 처리되도록 야당의 적극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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