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제, 물티슈도 소비자 불안

입력 2016년05월18일 15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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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한국 피앤지(P&G)의 페브리즈 성분을 공개,인체 위해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투명한 세부 관리감독 체계 필요'

[연합시민의소리] 18일 유통·중소기업계에 따르면 환경부가 전날 한국 피앤지(P&G)의 페브리즈 성분을 공개하며 인체 위해 가능성이 별로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소비자 불안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에 이어 섬유탈취제와 방향제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커지면서 정부가 이들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화장품과 생활용품에 살균, 보존제 성분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만큼 소비자가 이런 제품을 믿고 쓸 수 있게 엄격하고 투명한 세부 관리감독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환경부는 유해성 논란을 빚은 성분인 벤조이소치아졸리논(BIT)과 제4급 암모늄 클로라이드(디데실디메틸암모니움클로라이드·DDAC)가 각각 페브리즈 공기탈취제와 섬유탈취제에 들어있지만 인체에 해가 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탈취제의 사용 빈도 등을 고려하면 가습기 살균제와 달리 심각하게 해를 끼칠 정도는 아니라는 것, 하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여전하다.
 
섬유탈취제와 섬유유연제·방향제 등에는 대부분 살균·보존제 성분이 들어있지만 광택제나 접착제와 함께 공산품으로 분류돼 있어 소비자가 성분을 따져보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살균·보존제 성분이 피부 접촉이나 흡입 등 다양한 상황에서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정부가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것 또한 소비자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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