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대사관 '한국인 잇단 피살' 치안이 좋은 주거지 선택할 것 당부

입력 2016년05월20일 13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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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 당선인 '범죄와의 전쟁' 효과 기대

[연합시민의소리] 20일 필리핀 현지의 한국 교민은 9만여 명이며 필리핀 방문 한국인은 연간 120만 명인 가운데 올해 피살된 한국인이 3명으로 증가하면서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에서 2013년 12명으로 급증했으며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 처리하는 '코리안 데스크'를 필리핀 중부 세부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치하고 필리핀 정부가 상반기 선거 폭력을 막으려고 한시적으로 일반인의 총기 소지를 금지해 강력 범죄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총기를 이용한 살인 사건이 여전히 발생할 정도로 총기 규제가 허술하다.

필리핀에서는 100만 정 이상의 총기가 불법 유통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에서는 빈곤과 구멍 뚫린 총기 규제 탓에 각종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외국인들도 범죄에 자주 노출된다며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재력 과시를 삼가하고 현지인이나 다른 한인과의 분쟁을 피하며 치안이 좋은 주거지를 선택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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