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아동권리 이해와 아동친화도시 조성 공무원 교육

입력 2016년06월01일 13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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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에서는 지난 5월 30일 아동권리 이해와 아동친화도시 가치 공유를 위한 구청 간부공무원을 비롯한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서구는 올해 1월부터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가입과 유니세프와 협약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의 첫발을 내디뎠으며, 이후 기본계획의 수립, 전담팀 신설, 관련 조례 제정 추진, 아동 정책의 재검토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기반형성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서구는 아동권리 존중이 최우선 과제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는 아동권리 의무이행자인 공무원부터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하는 행정패러다임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실시하게 되었으며, 이번 공무원 교육을 시작으로 경찰서, 교육청, 부모, 아동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여 지역사회에 아동권리 존중과 아동친화도시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성종은 아동권리팀장으로부터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아동권리와 아동친화도시”의 설명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유니세프는 전세계 아동긴급구호 활동을 하는 유엔 기구로서 아동권리 옹호활동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 CFC) 인증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성종은 팀장은 강의를 통해 아동친화도시의 기본전제인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해를 위한 설명과 지역사회의 아동을 “권리의 주체”로 인식의 변환 필요성과  국가는 아동복지에 필요한 보호와 배려를 보장하고 이를 위해 입법적, 행정적 조치를 취해야 하며, 아동을 보호하는 일이 보호자 개인의 일이 아닌 국가차원의 중대한 일로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을 위해서는 지방정부 행정 시스템에서 아동관련 정책 수립과정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지역 차원에서 추진되는 모든 프로젝트에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과정, 즉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런 조직사회 내부에서 스스로 확인하며 노력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아동친화도시로 가는 길이며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금까지의 행정이 도시의 외형적인 성장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도시의 내용, 도시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고민으로 10년 뒤 서구의 미래를 꿈꾸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하며, 서구를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통해 아동들이 불편함이 없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으며 자유로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해가는 도시로 개선해 나가는 데 공직자의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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