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9시스템, 방글라데시에 첫 수출

입력 2016년06월09일 22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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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신고접수, 출동지령, 상황 관제, 소방안전지도 및 활동정보통계 시스템 등이 대상

[연합시민의소리] 9일 오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과 방글라데시 소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글라데시 소방민방위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119 신고 접수부터 출동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서울종합방제센터 ‘119소방방재시스템’의 해외 수출길이 열렸다.
 
119 소방방재시스템은 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난·재해를 신고접수부터 출동명령, 현장관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시에 따르면 119소방방재시스템은 119 신고전화가 접수되면 곧바로 신고자의 전화번호와 발신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 이후 가까운 소방대가 자동 연결돼 출동 명령을 내린다. 
 
그동안 외국인 통역·의료지도·위치추적 서비스(2004년), 소방차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는 차량동태 시스템(2005년), 출동정보 문자서비스(2008년) 등 IT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서비스를 보강해왔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기능별로 세분화해 어느 나라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119 신고접수, 출동지령, 상황 관제, 소방안전지도 및 활동정보통계 시스템 등이 대상이다.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안전 관계자 1200여명이 서울을 방문해 이러한 첨단 시스템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관심이 뜨겁자 수출용으로 개발하게 됐다고 시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권순경 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상황에 적용이 쉬운 수출형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전 세계에 공유하는 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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