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17년도 국방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제출 '병사 월급 10% 인상 포함'

입력 2016년06월10일 22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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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병 기준 17만8,000원에서 내년 19만5,800원으로 ....

 [연합시민의소리] 10일 국방부가  40조8,732억원의 2017년도 국방예산을 기획재정부에 제출, 올해 예산 38조7,995억원보다 2조737억원(5.3%) 늘어난 규모로 전력 증강에 쓰이는 방위력개선비는 7.2%(8,382억원) 늘어난 12조4,780억원, 장병들의 복지와 근무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한 전력운영비는 4.5%(1조2,355억원) 늘어난 28조3,952억원으로 잡았다.

이어 장병들의 복지와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전력운영비도 올해 27조1,597억원에서 내년 요구안에는 28조3,952억원으로 1조2,355억원(4.5%) 늘어 병사 월급은 10% 인상해 상병 기준 17만8,000원에서 내년에는 19만5,8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예산이 확정되면 2012년 상병 월급 9만7,500원에서 2배가 인상되는 것이다.
 
병사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을 369명에서 내년까지 37명을 늘려 406명으로 확대하고,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장병들을 위해서는 집중치유캠프를 시범 운영키로 했다.
 
격오지 부대에 풋살장과 독서카페를 설치하고, 소규모 부대에도 실내 체력 단련장을 설치하는 등 체육·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도 늘리기로 했다.
 
서북도서 방호 능력 강화를 위한 '서북도서 요새화 2단계' 예산으로 303억원이 잡혔고, 이 사업은 내년에 모두 완료된다.

이 밖에도 ▲전술도로 포장 확대 ▲대대급 전투 피복·장구류 보급 확대 ▲GOP소초 병영생활관 개선 ▲위장망 보급 확대 등이 주요 내용에 포함됐다.
 
국방부는 기재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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