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취임 첫 기자간담회

입력 2016년06월16일 08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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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16일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이날 정 의장은 오전 국회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소야대 정국에서 '협치'가 화두로 떠오른 20대 국회의 운영과 방향에 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14년만의 야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 입법부의 독립성을 부각시키며 국회의 대정부 견제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의장이 국회 운영의 파트너로 '개헌전도사'를 자임하는 우윤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사무총장으로 내정해 국회 내 개헌특별위원회와 헌법학자 등 개헌 이슈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장 직속 자문기구 설치 등을 주장하며, 공식적인 취임 전부터 개헌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는 "내년 4월 보궐선거쯤 국민투표에 붙이자"며 개헌 시한까지 제시한 상태다.
 
정 의장과 우 내정자 모두 현행 승자 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고쳐 권력 분산을 이루는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개헌이 현실적으로 추진되려면 '현재 권력'인 박근혜 대통령 및 '미래권력'인 차기 대권주자들과도 입장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의장은 "20대 국회가 갈등, 차별, 분열, 불공정의 고리를 끊고 국민통합의 용광로가 돼야 한다"면서 Δ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Δ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국회 Δ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지향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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