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장 현장교육 협의회 참석

입력 2016년06월20일 22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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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7일 오전 남양주 서경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감과 소통하는 학교장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하여 구리 및 남양주 지역 학교장들과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리남양주 퇴직 교장들의 재능기부 모임인 ‘이고문밴드’의 연주로 시작한 이번 협의회에는 초등 교장 73명이 ‘소통과 나눔으로 더 행복해지는 학교이야기’란 대주제 아래 ▲빛깔 있는 학교(학생중심 수업, 혁신학교 등), ▲민주적인 학교(학생자치 교권보호 등), ▲안전한 학교(학교폭력예방, 체험학습 등) ▲학교교육 현안 등 4가지 소주제별로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교육감, 제2부교육감, 교육2국장, 교육장 등이 4개분임을 순회하며 토의에 참여했다.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장들은 교육용 전기료 인하, 우레탄 트랙 교체 예산 확보, 시설노후학교 및 농어촌 학교 예산 차등지원, 순회상담교사 확보, 학부모회 교육 강사 인력풀 구축, 돌봄 교실 확충 및 예산확보, 교장 전보 내신 시 희망 우선 반영, 교원인사 가점제 검토, 공무직원 단계적 전보 등을 제안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에 가장 죄송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재정 부족으로 학교기본운영비 및 기간제 교사를 줄인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학교기본운영비와 노후 컴퓨터 교체 예산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교육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를 위해 직접 국회의원들을 만날 것”이라고 하면서, “여러분들도 같이 고민하고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마무리 발언으로“교사와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며, “이런 협의 자리를 계속적으로 만들어 현안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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