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민간항공기구'북한 GPS 교란' 항공기 안전 위협 경고

입력 2016년06월23일 17시5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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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08차 정기 이사회에서

[연합시민의소리] 23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08차 정기 이사회에서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ICAO는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에 대해 경고 메시지 내용을 담은 사무총장 명의의 별도 서한을 통해 이번 이사회 논의 결과를 북한에 통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발생한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로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1,007대 항공기가 GPS 신호 수신 장애를 보고해와  지난달 이 문제를 ICAO에 정식 제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ICAO는 이번 결정문을 통해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가 지난 2012년에 이어 또다시 발생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ICAO 협정상 의무를 엄격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국과 러시아 등 대북 강경 대응에 소극적이었던 이사국들도 북한의 GPS 신호교란 행위가 국제민간항공 안전에 중대한 위해 요소라는 데 공감하고, 북한을 지칭하는 문안 포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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