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특별위원회, 초라한 결과물을 내고 활동 종료

입력 2016년06월23일 21시40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송영길 전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시가 추진한 재산매각과, 일부 특수목적법인(SPC)의 방만 경영 실태 파악을 위해...

[연합시민의소리] 23일 송영길 전 인천시장 재임 당시 인천시가 추진한 재산매각과, 일부 특수목적법인(SPC)의 방만 경영 실태 파악을 위해 출범한, 인천시의회 특별위원회가, 초라한 결과물을 내고 활동을 종료했다. 
 
시의회 조사 특위(‘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의 종료 시점이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 수사와 맞물리면서, 특위의 조사 결과에 대한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인천시의회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인천종합터미널 부지 매각과 관련해, “시가 매각을 시급하게 추진하면서 더 좋은 조건으로 매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평가만 내렸다.

계약 체결 당시부터 특혜 의혹에 휩싸인 인천버스종합터미널 부지 매각은, 롯데그룹의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눈여겨보고 있는 주요 사안 중 하나로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2013년 롯데 측이 경쟁업체인 신세계를 제치고, 인천 남동구 버스터미널 부지를 사들인 과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특위는 미단시티개발㈜, 인천아트센터㈜, 오케이센터개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 등 인천도시공사가 대주주로 참여한 SPC의 부실·방만 경영실태 조사에 의욕을 나타내며 “일부 SPC의 부실 경영실태를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도, 관련자에 대한 형사 고발 등 법적 조치는 유보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