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총리, 리시 랴오닝성 당서기 접견

입력 2016년06월30일 23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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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중국을 방문중(6.26-30)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30일 우리 총리로서는 최초로 한반도와 가장 인접한 중국 동북3성(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 지역의 중심지인 랴오닝성 선양을 방문, 리시(Li Xi, 李希) 랴오닝성 당서기를 접견하고 한·랴오닝성간 우호협력 증진 및 경제 등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황 총리는 한·중 관계가 92년 수교 이래 다방면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금번 방문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발전 추세에 맞추어 한국과 지리·문화·정서적인 면에서 유대가 깊은 랴오닝성 및 동북3성과의 관계도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하였다.
 

이에 대해, 리 서기는 수교 이래 한국 최고위급으로서 황 총리의 선양 방문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을 통해 한·랴오닝성간 교류 증진 및 기업 진출 등 실질협력 확대, 문화·관광 분야 협력 증진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하였다.
 

황 총리와 리 서기는 작년말 한·중 FTA 발효와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일대일로 등 양국 발전전략간 연계 협력이 한·랴오닝성간 협력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아울러, 황 총리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와 관련하여 랴오닝성 차원에서도 단속 및 어민 계도·관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리 서기는 불법조업 문제에 대한 랴오닝성 정부 차원의 노력을 설명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황 총리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하여 랴오닝성 정부도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리 서기는 랴오닝성 정부로서도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이행에 적극 임하고 있다고 하였다.
 

황 총리는 다롄 뤼순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 유해의 조속한 발굴을 위해 관련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랴오닝성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선양 한국 국제학교 건물 이전 등 교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리 서기는 담당 부서에서 잘 처리토록 지시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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