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카고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중

입력 2016년07월06일 17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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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불러내 오후 10시경 호텔에 도착, 술을 마셨고 자신이 15분에서 20분가량 의식을 잃은 사이 성폭행 당했다, 진술

[연합시민의소리] 6일 미국 일간지는 시카고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강정호가 지난 달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왔을때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23세의 여성은 지난달 17일 피츠버그와 시카고의 경기가 끝난 뒤 강정호와 만남을 가졌다고 주장한 이 여성은 강정호가 불러내 오후 10시경 호텔에 도착, 술을 마셨고 자신이 15분에서 20분가량 의식을 잃은 사이 성폭행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여성은 이틀 뒤 병원에서 성폭행 증거 검사를 받았고, 그로부터 약 10일 뒤인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구단 사장은 "경찰의 강정호에 대한 수사를 알고 있다.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수사에 전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경찰이 조사 중이기에 구단과 선수 모두 이 사안에 대해 추가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도 "이번 사태를 면밀하게 주시하겠다. 추가 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트리뷴은 "현재 강정호는 기소된 상태는 아니다. 팀에서의 신분 변화도 없다"고 설명했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강정호는 올해 부상에서 복귀한 뒤 48경기에 출전, 타율 0.250 11홈런 28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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