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 '허진호 통화정책국장과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이 각각 임명

입력 2016년07월15일 21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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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15일 한국은행은 임기 만료로 퇴임한 허재성 부총재보와 서영경 부총재보의 후임으로 신임 부총재보에 허진호(54) 통화정책국장과 전승철(56) 경제통계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한은은 두 인사가 각각 통화정책과 조사·통계 분야에 전문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와 함께 50대 중반대로 ‘젊어진’ 금융통화위원들과 호흡을 고려한 인사라는 관측이다. 
 
허 신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4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정책기획국의 주요 팀장을 거쳐 금융시장국장과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했고 통화정책 분야에서 10여년 재직한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전 신임 부총재보 역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8년 입행했다. 경제연구원 부원장과 금융통화위원회실장, 경제통계국장으로 일했다. 그는 미국 UC데이비스 경제학 석·박사 출신으로 조사·통계 분야 전문가다.
 
허 부총재보는 이임사를 통해 “현안을 말끔히 해결하지 못하고 어려운 시기에 후임들에게 넘겨주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고 했고 서 부총재보는 “지난 수년 간 금융위기 여파로 저성장 저물가가 이어졌다”면서 “낯설고 새로운 경제 상황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컸다”고 했다. 두 인사는 퇴임 후 학계에 몸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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