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년을 함께 살아온 동갑내기 노부부'한 날 숨지는 영화 같은 일'

입력 2016년07월15일 21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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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에 사는 조지와 오라 리 로드리게스 사연을 ...보도

[연합시민의소리]해외언론은 텍사스에 사는 조지(78)와 오라 리 로드리게스(78)의 사연을 전했다.
 
조지와 오라 부부 세 딸을 낳고 살던 금실 좋은 노부부로 지난 6월 1일, 부부는 58번째 결혼기념일을 함께 축하한 직후 두 사람은 점점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치매는 악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지의 뇌졸중 증세까지 심해졌다.
 
결국 조지는 이번 주 초, 병원에서 아내의 손을 잡은 채 숨졌고 단 세 시간 뒤, 부인 오라 역시 남편의 손을 꼭 잡은 채 영원한 잠에 빠졌다. 

딸 조지아 페레즈는 "어머니는 항상 아버지와 함께 죽고 싶다고 말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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