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의원 '인천항, 여수광양향 내진성능 부족'대책시급

입력 2016년09월15일 20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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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항만시설 내진성능 확보현황' 자료에 따르면 ,항만시설 10곳 중 3곳이 지진 무방비

[연합시민의소리]15일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은 경북 경주에서 역대 최고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국내 항만시설 10곳 중 3곳은 지진에 대한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항만시설 내진성능 확보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항만시설 480개소 중 161개소가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에 따르면 특히 국제·연안 여객터미널인 대흑산도항 ,묵호항 ,완도항 ,통영항 ,장승포항 ,목포항 ,여수항이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았다.

주요 항만별로는 부산항과 울산항이 지진 대비 상태가 양호한 반면 인천항은 32개 시설 중 8개, 여수광양항은 47개 시설 중 4개가 내진성능을 갖추지 못했다.


인천항의 경우 크루즈선 등이 이용하는 국제여객부두와 역무선부두, 내항 1·5·6·8부두, 남항석탄부두가 내진성능이 없었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화재·폭발 위험성이 높은 물질을 취급하는 석유화학부두 등이 빠졌다.


김 의원은 "이번 경주 지진사태와 같이 우리나라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라며 "항만 등 주요기간시설은 물론 국민생활 시설을 대상으로 지진에 대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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