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1천만원 이상 체납자 821명 명단 공개

입력 2016년10월17일 13시18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성남시(시장 이재명)는 1천만 원이 넘는 지방세를 1년이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 821명의 명단을 17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들은 최근 6개월간 납부와 소명의 기회를 줬는데도 밀린 세금을 내지 않았다.
 

체납액은 개인 699명에 176억원, 법인 122곳에 66억원 등 모두 242억원이다.
 

법령 개정으로 3천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하던 체납 명단 공개가 이번부터 1천만원 이상으로 바뀌어 지난해보다 체납자는 709명, 체납액은 122억원이 각각 늘었다.
 

이번 명단 공개한 개인 체납자 중에 체납 규모가 가장 큰 사람은 부동산 취득세 등 10건에 4억1300만원을 내지 않은 이 모 씨다.
 

법인 중에는 지방소득세(법인소득) 등 3건에 22억1000만원을 체납한 ㈜에스티엠코퍼레이션의 대표 오 모 씨다.

 

성남시는 명단 공개자에 대해 압류 부동산 공매, 출국금지 등 행정 제재로 체납액을 징수할 계획이다.

생계형 체납자나 자금 사정 등으로 회사 운영이 어려운 기업은 징수를 유예하고 분할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