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대청도 주민 "시.정부 안일대처 분노"

입력 2012년10월31일 14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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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서'中어선 불법조업 대책요구'집회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인천광역시 옹진군대청도및 서해5도 어민 120여명은 31일 조업을 포기하고 인천시청 앞 광장에 모여 들었다.

인천시에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따른 어민 피해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는 시가 예산과 근거 부족 등의 이유로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에 어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옹진군과 어민들은 10월 한 달 동안 3차례에 걸쳐 인천시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외교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에 '서해5도 중국어선 출몰 급증에 따른 대책 강구'를 건의했다.

옹진군과 어민들이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요구한 사항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원천봉쇄 ▲3억6000여만원의 어구피해에 따른 지원금 ▲중국어선 불법 조업 방지시설(200억) 및 어선지도선 현대화(120억) 예산 반영 등이었다. 특히 최근 중국 어선에 의한 어구 피해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백령도, 대청도 인근 어장에 우리 어민들이 쳐 놓은 통발 등 그물을 중국 어선이 어구 259틀을 마구 걷어가거나, 훼손시켜 3억원 이상의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어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어민 대책을 내놓지 않는 인천시와 중앙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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