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기춘 헌정농단사건 진상조사위원회 긴급 구성

입력 2016년11월11일 16시00분 신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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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기춘, 사법부까지도 이용을 해서 정적을 제거하려고 했던 공작정치의 부두목" 규탄

[연합시민의소리] 11일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비대위회의에서 국민의당은 고(故)김영한 민정수석의 비망록에서 드러난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헌정유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김 전 실장을 "공작정치의 부두목", "태어나서는 안될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규탄하고 당은 김기춘 헌정농단사건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조배숙)를 긴급 구성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하고 밝혔다. 


김영한 전 수석의 비망록은 작고 후 한 언론에 의해 확보, "최순실 사건 버금가는 독재 망명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비망록에 ▲'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에 애국단체 관여 요구', ▲'법원이 지나치게 관대, 견제 수단이 생길 때마다 길을 들여라'는 김 전 실장의 지시를 언급하며 "청와대가 나서서 법원과 사법부를 길들이고 대한변협 선거에 개입한 것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한 홍성담 화백에 대해 배제 노력'(2014년 8월8일) ▲'문화 예술 좌파적 표현의 투쟁적 대응'(2014년 10월20알) 등 문화예술계를 길들이려는 내용도 언급하며 이같은 지시가 있는 즈음에 블랙리스트가 작성됐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자신이 '만만회'를 언급한 2014년 6월말 직후인 7월5일 메모에 ▲''박지원 항소심 공소유지 대책'이라는 지시하고, 저축은행 비리 사건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자 ▲'박지원 항소심 공소유지 대책 수립'이라고 지시를 내린 것도 언급 "이제 부두목은 김기춘으로 확인됐다"며 "김기춘이라는 작자는 사법부까지도 이용을 해서 정적을 제거하려고 했던 공작정치의 부두목이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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