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재벌 총수들을 대거 소환 조사'

입력 2016년11월13일 11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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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 박근혜 대통령 개별 면담 의혹과 관련해 당시 면담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된....

[연합시민의소리] 13일 특별수사본부는  “ 대통령 개별 면담 건 확인차 현대차 정몽구 회장, 한화 김승연 회장, SK수펙스 의장 김창근을 소환 조사했다”며 “나머지 미조사 면담자들 또한 모두 비공개 소환 대상자”들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당시 개별 면담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소환 조사할 방침으로 현대차는 128억원, SK는 111억원, 한화는 25억원, LG는 78억원의 출연금을 냈고, 삼성은 여러 계열사를 통해 204억원을 출연해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검찰은 작년 7월 24일 청와대로 대기업 총수 17명을 물러 오찬을 겸한 공식 간담회를 개최, 정 회장과 김 회장, 김 의장을 상대로 당시 면담이 어떤 경위로 마련됐는지,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박 대통령은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총수가 대통령과 비공개 면담을 한 기업들은 이후 미르·K스포츠 재단에 거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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