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원내대표, 더 이상 '대통령 감싸기'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입력 2016년11월13일 12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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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민심'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혀.....

[연합시민의소리] 13일 정진석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일부터 국회와 야당 지도부를 만나 여야가 함께 권력이양기를 관리할 것인지, 헌정중단-헌정파괴를 감수할 것인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촛불 민심'이 거세지자 더 이상 '대통령 감싸기'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정 원내대표는 '권력이양 시기 관리' 등을 언급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그동안 정 원내대표는 이정현 대표 등 현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며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하면서도 대통령의 탈당이나 퇴진 등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그러나 '촛불 민심'이 거세지자 당 지도부도 그 어느 때보다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성원 당 대변인은 내부 논의 끝에 이날 짧은 논평을 내고 "위대한 국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처절하게 반성하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만 밝혔다.

당 지도부의 사퇴 불가, 야당 공세 모드 속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비박(非박근혜)계도 한층 더 강경한 태세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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