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전 대표 긴급 기자회견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불출마 선언'

입력 2016년11월23일 12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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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인 보수 재탄생의 밀알이 되고자...." 현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 지적....

[연합시민의소리]23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 출범에 일익을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직전 당 대표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며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이것이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제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면서 "보수의 썩은 환부를 도려내고 합리적인 보수 재탄생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국가적 위기 수습을 위해 무너져 내린 헌정 질서의 복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양극단의 정치를 배제하고 민주적 협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을 배신하고, 새누리당도 배신했으며, 헌법을 심대하게 위반했다"면서 "국가는 법으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헌법을 위반한 대통령은 탄핵을 받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표는 당 지도부 사퇴와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 "현 지도부 사퇴와 비대위 구성을 전제로 중진 3 대 3(친박 대 비박) 회의를 시작했는데 진전이 잘 안되고 있다"면서 "현 지도부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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