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 물환경 산업의 미래와 상하수도 기술 발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3 WATER KOREA가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EXCO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국내 기업과 해외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물산업박람회를 열고 상하수도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국내 최대 규모의 물환경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물환경 축제이자 박람회인 ‘제12회 2013 WATER KOREA’는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등 중앙부서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80개 물 관련업체 및 기관이 600부스로 참여하고 상하수도 관련 기자재 전시회를 중심으로 관련 공무원 및 종사자, 시민들이 관심을 끌 수 있는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물환경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2년 최초 개최를 시작으로 2006년에 이어 세 번째 대구에서 개최함으로써 대구의 위상을 높이고 특히 행사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돼 2015년에 대구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 물 포럼’ 행사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물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물을 소재로 하는 사생대회, 사진공모전과 대구시를 알리는 시내투어, 수돗물 체험투어 등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가 주관이 되어 시행하는 수돗물 체험투어는 문산정수장을 방문해 수돗물 생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신천하수처리장도 견학하여 하수 처리과정을 참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체험투어 행사는 2013 WATER KOREA 기간인 20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신청 접수는 상수도사업본부(☎670-2155)에서 전화로 받고 있으며 WATER KOREA 행사 기간에 현장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이 밖에도 대구시와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는 물사진 전시회, 상하수도인의 밤 행사, 상하수도 기술교류를 위한 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마련해 축제를 즐기고 전국에서 모인 상하수도인의 화합과 단합을 유도하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대구시 배기철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워터코리아는 물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물 관련 산업의 육성을 위해 개최”되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