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 뇌물공여 혐의' 사전구속영장 청구

입력 2017년02월02일 15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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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년 박 대통령의 중남미 중국 프랑스 등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세 번 선정

[연합시민의소리] 2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 '비선주치의' 김영재 원장(57)의 부인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박 대표(48)에 대해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은 3일 오전 10시30분 서관 319호 법정에서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박 대표를 상대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청와대 특혜지원의 대가로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58·구속기소) 측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설 직전 안 전 수석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박 대표가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건넨 명품가방 등을 확보했고 지난달 31일 박 대표를 비공개로 소환해 사건경위를 집중 추궁, 안 전 수석의 부인에게 무료시술을 해준 정황도 드러났다.

안 전 수석은 박 대표와 통화하며 "와이프 한테 점수 많이 땄다"고 언급한 사실도 언론 보도를 통해 공개됐으며 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에 15억원 상당의수술용 실개발 연구비를 특혜 지원하도록 산자부 압박 의혹, 회사가 중동에 진출하도록 돕는 데도 주도적으로 하고 이 업체 제품은 서울대병원에 납품 특혜를 받기도 했다. 


와이제이콥스는 2015~2016년 박 대통령의 중남미 중국 프랑스 등 해외순방 경제사절단에 세 번이나 선정됐다.

박 대표 동생이 운영하는 화장품제조업체 존제이콥스는 지난해 2월 청와대 명절선물로 정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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