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발전본부, 대형선박 고압 육상전력 공급으로 대기오염물질 대폭 감축

입력 2017년02월22일 20시4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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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2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영흥발전본부에서 인천시,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 인천항만공사와 영흥화력발전소 內 석탄하역부두에 석탄운반 선박의 고압 육상전력공급설비를 설치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육상전원공급설비는 선박의 항만 정박 시 평형수 펌프, 냉동고, 공조기 등 필수 전기설비에 필요한 전기를 벙커C유나 경유연료로 발전기를 가동해 공급하는 대신 육상의 전기를 대체해 공급하는 시설이다.
 

이번 협약은 벙커C유를 사용하는 대형선박에 국내 최초로 고압의 육상전력 공급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발생량의 약 39% 및 황산화물/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약 97%를 대폭 감축할 수 있으며, 2017년 12월까지 영흥발전본부 내 부두와 16톤급의 석탄운반전용선을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영흥발전본부장은 “오늘 우리본부 석탄하역부두와 석탄운반 전용선박에 고압 육상전원공급시설을 설치하는 협약을 바탕으로 관련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인천시 대기 질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관련기술의 공유 및 확산을 통해 전국 항만도시의 대기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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