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찾아가는 자세기구 방문서비스, 3월 본격 시행

입력 2017년03월09일 09시4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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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척추변형, 뇌성마비, 근육질환 등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자세유지대 및 자세유지기구, 이동기기 등을 저렴한 비용으로 개별 지원하는 ‘장애인 자세유지 보급사업’의 혜택을 받은 중증장애인이 1,8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보급사업은 2004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천시만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특수시책 사업이다.

자세유지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특허제작기술을 보유한 보조공학사, 의료전문가, 산업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이 체압분포 측정시스템, 3D스캐너 등 첨단 가공장비를 가지고 ‘노틀담복지관 자세유지기구센터’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중증장애아동의 경우 신체적 발달과 교육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사항이 올바른 자세 유지이다.

맞춤·제작 기구를 이용한 중증장애아동은 신체변형 악화 및 2~3차적 장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일상의 대부분을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세유지능력, 이동능력, 정보처리능력, 의사표현능력 등이 훨씬 향상돼 장애아동은 물론 그 가족들까지 사업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인천시는 보다 많은 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자세유지기구 사업을 올해 ‘인천형 공감복지’특화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세유지기구센터를 방문해야만 이용이 가능했던 서비스를 3월부터 특수차량을 이용해 개별 또는 그룹별로 주3회 「찾아가는 방문서비스」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올 한해 약 2,000명이 넘는 중증장애인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인천시는 예상했다.

또한, 고가의 자세유지기구를 구입하기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제작비용 전액을 무료로, 일반 장애인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자세유지기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작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인천시 거주 등록장애인은 노틀담복지관 홈페이지(www.pmac.or.kr) 또는 자세유지기구센터(☎540-8988)를 통해 상담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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