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YG엔터'600억 PEF 공동 조성'

입력 2017년03월18일 08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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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콘텐츠 활용해 네이버 해외공략 가속화

[연합시민의소리]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국내 3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지분투자 500억원을 포함해 약 1000억원을 투자한다.

네이버는 9.14%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네이버의 이번 투자는 국내 상장회사에 대한 첫 투자 사례로 한성숙 신임 대표와 변대규 신임 이사회 의장 체제로 새 전환점을 맞은 상황에서 이뤄진 행보여서 주목된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류 콘텐츠 활용은 물론 한류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YG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로서 국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한 기업이며, YG엔터테인먼트는 싸이 빅뱅 위너 2NE1 등 가수와 강동원 차승원 등 배우들을 거느리고 아시아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만큼 양사 간에 작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YG엔터테인먼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500억원가량 투자하기로 최대주주인 양현석 대표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가 된다고 밝힌다.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콘텐츠 유통 강자인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시장 리더로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히고 지난 2011년 11월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2012년에는 삼성물산과 손잡고 합작 패션브랜드 '네추럴나인'을 설립, 2013년에는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레드로버에 투자, 2014년에는 보광그룹 광고대행 업체 휘닉스홀딩스를 인수했으며 이후 골프 사업과 외식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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