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도서관, 최향랑 그림책 초대전,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입력 2017년04월21일 11시23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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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미추홀도서관은 4월부터 9월까지 그림책 초대전 ‘안녕! 나는 그림책이야’전시회를 미추홀터에서 개최한다.
 

‘안녕! 나는 그림책이야’ 전시회는 3명의 그림책을 릴레이로 전시하며,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최향랑 작가의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 6월 8일부터 7월 22일까지 김효은 작가의 ‘나는 지하철입니다’, 8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현 작가의 ‘눈물바다’가 원화, 작가의 방, 영상코너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운영된다.
 

4월 12일부터 진행 중인 최향랑 작가의 「숲 속 재봉사의 꽃잎 드레스」는 「숲 속 재봉사」,「숲 속 재봉사의 털뭉치 괴물」에 이은 숲 속 재봉사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꽃잎과 나뭇잎, 씨앗, 나무껍질 등 자연의 재료들로 한 잎 한 잎 공들여 말리고 붙여서 완성한 꽃잎 드레스와 숲 속 장면들의 섬세한 아름다움으로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작가 특유의 밝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 낸 이야기는 자신의 마음과 즐겁게 마주하는 시간을 열어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쇄로 다 담아낼 수 없는 입체적인 원화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으며, 숲 속 재봉사의 나무집에서 작가가 읽어주는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보고 들을 수도 있다.

작업과정이 담겨있는 작업실 책상을 엿보기도 하고, 봉제인형으로 재탄생한 책의 주인공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직접 숲 속 재봉사가 되어 종이인형을 색칠하고 오려내어 꾸며보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미추홀도서관 관계자는 “평면화된 전시가 아닌 입체적인 작품 감상이 가능한 특별한 전시를 준비하였다.”며 “상상하고 감상하고 꾸미는 시간을 통해 어린이의 오감이 자라고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놀이터같은 공간으로 즐겨보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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