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2017년 아동안전지도 만들기 추진

입력 2017년05월26일 21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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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5일 인천서운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 만들기를 진행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초등학생들의 안전 민감도를 높이고 성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4월 효성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부현동초, 효성동초, 신대초, 서운초, 효성초, 해서초 등 총 7개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아동안전지도를 만드는 과정은 청소년 성교육 전문 강사의 성범죄 예방교육과 안전교육 후 현장조사, 지도 만들기, 발표,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 모든 과정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여성단체 회원, 성교육 활동가가 함께 한다.

 

현장조사는 학교주변 통학로의 안전요인과 위험환경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찾아내어 지도에 표시하고, 상황극을 통해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실행해 보는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현장조사에서 학생들이 찾아낸 위험환경은 구청 각 부서, 경찰서, 주민센터 등 관련 기관에 통보하여 개선하게 된다. 전

년도에는 비닐막으로 둘러진 학교주변 공사현장의 안전울타리를 튼튼한 안전울타리로 교체했으며, 화재 흔적이 있고 쓰레기가 쌓여 있어 위험해 보이는 빌라 주차장을 깨끗하게 정비하기도 했다.

 

교육을 진행한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의 성교육 강사는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행한 사건은 끊임없이 발생한다. 아이들이 꼼꼼하게 학교주변을 조사하는 아동안전지도는 아이들의 안전 민감도를 높이기에 매우 좋은 교육방법이다”라고 말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학교 주변에 비상벨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고 비상벨을 직접 눌러보고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신기했다.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고 우리 반 뿐 아니라 다른 반 아이들도 이런 교육을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우리 구는 2016년도에 아동안전지도 제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교사, 학부모, 여성단체 회원 등 다양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문가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좋은 평가를 얻었다. 교육 후에도 학생들이 찾아낸 위험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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