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AI 총력 대응체제 돌입

입력 2017년06월07일 21시3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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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일부터 AI가 다시 발생함에 따라 유정복 인천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AI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2일 제주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6일자로 AI 위기경보가‘심각’단계로 격상에 따른 조치이다.

이번 AI는 전북군산 농가에서 구입한 오골계로부터 전파되어, 6일 현재 제주, 군산, 익산, 부산 기장, 울산, 파주 등으로 확산됐으며, 현재까지 66농장 176,105수를 살처분을 완료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에서는 지난 4일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한지 이틀만에 다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범정부적인 총력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 물자관리반, 의료·방역반, 환경정비반, 재난수습홍보반 등 8개 실무반(10개과)으로 구성하여 24시간 비상체제를 가동하였으며, 방역활동과정에서 군부대, 경찰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에는 1,029 농가에서 닭, 오리 등 143만수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6일 서구 토종닭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인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초기에 강력한 대응으로 관내 AI 유입차단과 전국적인 조기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 방역초소는 지난 5월말 특별방역기간 종료로 모두 철거하였으나, 국내 AI 재발생에 따라 거점소독시설 2개소(중구)를 다시 설치했으며, 가금농가 밀집지역 등 주요 지점에도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하여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 관리·점검을 강화하고, SMS 및 홈페이지 등을 활용하여 일시이동중지 명령 등 방역지침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 하천주변, 농가 진입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군구 및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규모 농가 등 방역사각지대에 점검·관리 등 AI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가금류 농가에서도 농장 출입 전후 소독, 의심축 발견시 신속한 신고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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